[자녀들과 함께 가는 전시공간9] 경매로 이해하는 예술, 1위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도르 문디‘

문성준, 그림과 친해지기 위한 열 두가지 중 첫 번째 이야기

김남종 기자 | 기사입력 2018/09/22 [12:51]

[자녀들과 함께 가는 전시공간9] 경매로 이해하는 예술, 1위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도르 문디‘

문성준, 그림과 친해지기 위한 열 두가지 중 첫 번째 이야기

김남종 기자 | 입력 : 2018/09/22 [12:51]

 

경매로 이해하는 예술 - 문성준, 한국현대미술아카데미 정기 강좌1

그림과 친해지기 위한 열 두가지중 첫 번째 이야기

 

▲  한국현대미술아카데미 제1기 정기 강좌인 첫번째 강의-경매로 이해하는 예술     © 김남종 기자

 

[참교육신문 김남종 기자] 한국현대미술아카데미(원장 정갑수)에서그림과 친해지기 위한 열두가지 이야기’의  제1 정기 강좌를 9월 17일 오후 630분에서 8시까지 더플레이스(서울 강남역)에서 개최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철학 강좌로 유명한 문성준 한국인문예술교육협동조합 대표 경매로 이해하는 예술‘이였다. 문성준 강사는 현재 한국인문예술교육협동조합 대표로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저서로는 <내가 사는 세상 내가 하는 인문학>, <와인 예술 철학>, <그림의 눈 철학의 말>이 있다.

 

그의 강의는 이 그림은 왜 이렇게 비쌀까?’의 의문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가끔, 어떤 그림이 얼마에 팔렸다든지, 어떤 화가의 그림이 최고가를 갱신했다는 등의 내용을 뉴스에서 접한다.

 

세계에서 가장 고가로 공식적으로 거래되었던 미술 작품에 1위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도르 문디작품이다. 2017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45000만 달러(한화 5,000억원)로 거래된 작품이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도르 문디(Salvador Mundi)'로 4억 5000만 달러로 2017년도에 크리스티 경매에 거래된 작품.     © 김남종 기자

 

2위와 3위는 약 3억 달러(한화 3,600억원) 2015년에 개인 거래된 폴 고갱의 언제 결혼하니?‘와 윌랭 드 쿠닝의 인터체인지이다.

 

▲  폴 고갱의 ‘언제 결혼하니?(Nafea Faa Ipoipo?)'와 윌랭 드 쿠닝의 ’인터체인지(Interchange, 1955)' 작품.     © 김남종 기자

 

4위는 세잔의 카드 놀이하는 사람으로 2011년에 약 25,000만 달러(한화 3,000억원)으로 카타르 왕실이 구입했다.

 

▲  세잔의 ‘카드 놀이하는 사람‘(Les Joueurs de cartes, 1890~1895)' 작품.     © 김남종 기자

 

5위는 마크 로스코의 'No.6'2014년 약 18600만 달러(한화 2,300억원)로 개인(드미트리 리볼로 블레프)에게 거래된 작품이다.

 

▲  마크 로스코의 'No.6(No.6 violet, green, and red)' 작품.     © 김남종 기자

 

6위는 우리나라 대중에게 잘 알려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물뱀2'2012년에 약 18380만 달러(한화 2,200억원)로 개인에게 거래된 작품이다.

 

▲ 구스타프 클림트의 '물뱀2(warer serpents II, 1907)' 작품.     © 김남종 기자

 

7위와 8위는 램브란트의 마르텐 솔만스 초상화와 오프옌 코피트 초상화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은 2015년도에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과 루브르 박물관에 약 16,000만 유로에 거래되었다.

 

▲  램브란트의 '마르텐 솔만스초상화와 오프옌 코피트 초상화 (Marten soolmans en Oopien coppit, 1634)' 작품.     © 김남종 기자

 

9위는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으로 2015년에 약 17,936만 달러 가격에 크리스티 경매에서 거래됐다.

 

▲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LesFemmes d’Alger)' 작품.     © 김남종 기자

 

10위는 모딜리아니의 '나부' 작품으로 2015년도에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17,040만 달러에 류이첸에게 판매됐다.

 

▲ 사진글: 모딜리아니의 ‘나부(Nu couche,1917~1918)' 작품의 부분 사진.     © 김남종 기자

 

문성준 강사는 예술작품의 가격이 결정되는 중요한 요소는 자본주의 경제의 원칙인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받으며 또한 작품성에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미술거래시장은 직접거래가 행해지는 1차 시장, 갤러리가 구매하는 2차 시장, 그리고 경매를 통한 3차 시장으로 구성돼 있다고 소개했다. 작품성이란 가능성이 보이는 작가와 갤러리가 어떻게 작업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갤러리는 큐레이터, 비평가, 도슨트, 언론, 구매자(collector)의 긴밀한 관계 또한 작품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즉 어떤 주제를 소재, 구도, , 형태, , 등을 이용하여 작가가 잘 표현했는가? 시대성이 포함되어 있는가?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성이 있는가? 남들과 다른 독창성이 있는가? 등에 따라 작품성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강의 후반부에서 앤디 워홀(Andy Warhol)이야말로 작품성이 가장 뛰어난 예술가로 그의 작품성은 1950년대와 1960년대를 대중화, 대량화, 자동화라는 POP(대중문화)를 가장 잘 표현한 화가라고 소개했다.

  

▲ 사진글: 앤디 워홀의 캠펠 통조림.     © 김남종 기자


앤디 워홀은 자신 작업실을 팩토리 공장(factory)'라 말하고, 조수에게 작업을 시키기도 했다. 앤디워홀 실크 스크린 작품에는 그의 사인과 판화 번호도 없다. 하지만 보증서는 있다. 이는 대량화, 자동화를 반영한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의 파괴를 의미한다.

 

▲ 사진글: 앤디 워홀의 마릴린 몬로.     © 김남종 기자


문대표는 이번 강의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앤디 워홀 작품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앤디 워홀이 시뮬라크르(SIMULACRE)-환영에 대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을 소개하며 "과연 우리는 자동화, 기계화에 역행하며, 거역하며, 사용 안할 수 있느냐?"라고 문제를 던졌다.

  

▲  한국현대미술아카데미 강좌 프로그램.     © 김남종 기자

 

한편, 한국 현대미술 아카데미는 10월 순창 추령에서 북스테이 블루학당을 운영 중인 이서영 선생님을 초빙해 그림으로 떠나는 인문학여행이야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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