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싸이언스27] 추위에 노출되면 갈색지방 생성으로 더 날씬해진다?

남정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3/19 [19:08]

[어바웃 싸이언스27] 추위에 노출되면 갈색지방 생성으로 더 날씬해진다?

남정현 기자 | 입력 : 2019/03/19 [19:08]

 

▲ 핀란드 전경     © 남정현 기자 photo by Pixabay.com


[참교육신문 남정현 기자] 추위에 노출되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몸 안에 있는 열량을 더 태워야 한다. 그래서 추위에 많이 노출될수록 날씬하다는 것이 보통의 생각이다.

 

캘리포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연구진들은 직접 추위에 노출될 때 열량 소모를 더 많이 하는 이유를 실험을 통해 제시해 준다.

 

추위에 노출될 때 우리 몸에서 갈색 지방을 만들어내는데 도움이 되는 단백질이 증가됨이 관찰되었다. 갈색지방(brown fat)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양분을 연소시켜 열을 발생시킨다.

 

갈색지방은 에너지를 연소시켜 몸무게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반면, 백색지방(white fat)은 영양분을 지방으로 저장해 몸무게 증가를 낳는다.

 

주로 냉 난방기를 사용하는 현대인들은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한다. 이는 우리 몸이 갈색 지방의 필요성이 점점 줄어들면서 그 양 또한 줄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연구원은 야외 작업으로 추위에 많이 노출된 북부 핀란드의 직업군들이 같은 나이의 실내 직업군들보다 상당량의 갈색지방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쥐 실험에서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갈색 지방을 생성하는 단백질을 주사 투여했다. 그리고 두 집단 모두 고지방 식단으로 먹이를 주었다. 그 결과 갈색지방 생성을 돕는 단백질을 투여한 쥐 그룹에서 30%의 몸무게 감량의 결과를 얻었다.

 

이 결과는 살과의 전쟁을 치루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실제 비만인 사람들이 낮은 수준의 갈색 지방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발견됐다.

 

주임 연구원 혜숙설(Hei Sook Sul)이 단백질이 비만 혹은 비만 관련 질환에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중요한 목표가 될 수 있다. 즉 이 단백질의 체내 함량을 높이면 똑같은 양을 먹더라도 더 날씬할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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