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싸이언스28] 우리아이에게 예방접종을 시켜야 할까?

남정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4/30 [18:55]

[어바웃 싸이언스28] 우리아이에게 예방접종을 시켜야 할까?

남정현 기자 | 입력 : 2019/04/30 [18:55]

 

▲ CDC에서는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예방주사 감소는 ‘예방접종 거부 운동(anti-vaxxer movement)’에 기인한 것이라 보고 있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 photo by Pixabay.com


[참교육신문 남정현 기자] 유니세프(UNICEF, the United Nation Children‘s Fund)에서는 20191월에서 3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홍역 어린이 환자들이 300% 급격히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미국 질병 관리 예방 단체인 USA'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CDC)에서는 미국의 홍역 어린이 환자가 최고 수치에 이르렀다고 보고했다. 이는 2000년도에 홍역 퇴치를 선포한 이래로 최고치인 셈이다.

 

UNICEF는 전 세계의 약 169백만 명의 어린이들이 홍역 예방 주사를 맞지 않았고, 11만 명에 달하는 이들이 2017년도에 홍역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들은 거의 어린 아이들로서 2016년과 비교했을 때 22% 상승한 수치이다.

 

UNICEF"홍역 바이러스는 항상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아이들을 찾아 다닐 것이다. 우리는 부유한 나라든 가난한 나라든 모든 아이들에게 예방주사를 맞춰야한다.“라고 강조한다.

 

CDC에서는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예방주사 감소는 예방접종 거부 운동(anti-vaxxer movement)’에 기인한 것이라 보고 있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사실 백신접종 거부 운동은 프랑스 1763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역사를 지닌 운동이다. 이 운동의 근간에는 백신 접종이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운동에 큰 영향력을 끼쳤던 인물로는 미국의 여배우 제니 매카시(Jenny McCarthy, 1972~)이다. 2007년 아들이 MMR 백신을 맞은 뒤 자폐증에 걸렸다고 공개한 뒤, ‘Louder than Words: A Mother’s Journey in Healing Autism‘(2007), ’Mother Warriors: A Nation of Parents Healing Autism Against All Odds‘(2008) 등의 책을 출간하고 예방접종 거부 운동의 핵심에 서 있었다.

 

왜 백신이 자폐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은 거짓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광범위하게 퍼진 걸까? 이는 오늘날의 SNS를 통한 거짓 정보의 빠른 확산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Facebook은 이런 예방접종의 반대 글을 바로 내릴 것을 결정했다. CDC는 백신접종 반대 운동으로 홍역환자들이 증가했으며, “이런 홍역의 발병에 중요한 요인은 홍역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잘못된 정보 때문이다. 몇몇 단체들은 백신에 대한 거짓 정보를 일부로 전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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