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재화 문제와 외현화 문제 지닌 상처받은 아동에게 ‘아동 치료’ 실시

학대 경험 아동의 자아 존중감과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치료

전성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5/03 [12:57]

내재화 문제와 외현화 문제 지닌 상처받은 아동에게 ‘아동 치료’ 실시

학대 경험 아동의 자아 존중감과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치료

전성숙 기자 | 입력 : 2019/05/03 [12:57]

 

▲ 한국아동복지협회에 따르면 양육시설ㆍ공동생활 가정 아동 69.8%는 학대 경험과 애정 결핍 등을 겪고 있어, 심리 지원ㆍ치료가 필요하다.     © 전성숙 기자


[참교육신문 전성숙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에서 생활하는 아동 중 학대 경험 등으로 심리정서인지행동상의 어려움이 있는 아동대상으로 이번 달부터 아동 치료재활 사업을 실시한다고 2() 밝혔다.

 

사례 1 학대경험 아동 미술치료

 

부모의 학대로 상처받아 시설에 온 마음(가명, 16)이는 화가 나면 감정조절을 하지 못하고, 폭언이나 욕설 등 난폭한 행동을 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해 두통, 배변장애, 피부질환, 비만 등을 앓았다.

 

학대를 경험한 마음이에게 심리치료의 일종인 미술치료를 통해 감정이나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기분의 이완과 감정적 스트레스를 완화하도록 한 결과, 짜증을 내기보단 편안하게 스스로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고 더불어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체중도 줄여 나가고 있으며 생기 있는 얼굴로 웃는 날들이 많아지는 변화가 나타났다.

 

사례 2 애정결핍으로 인한 정서행동문제 아동 놀이치료

 

갓난아이 때 시설에 온 나만(가명, 5, )이는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에게 공격적 행동을 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하며, 다른 친구들의 물건을 자주 집으로 가지고 오는 등 우울과 불안, 및 정서적 어려움과 아토피를 앓았다.

 

정서 및 행동상의 문제를 지닌 나만이에게 놀이와 치료를 병행해 불안과 두려움, 및 긴장을 완화한 결과, 아토피 증상이 완화되고 다른 친구들의 물건에 손대는 도벽도 거의 없어졌다.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등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이 발달하는 효과를 보였다.

 

사례 1 내재화문제는 내면화되고 과잉 통제된 문제, 소극적이고 위축된 행동과 같이 지나치게 통제된 행동(over-controlled behavior) 문제이며, 불안/우울, 위축/우울, 신체증상 척도의 합으로 구성된다.

 

사례 2 외현화문제는 외현화되고 과소 통제된 문제, 통제가 부족한 행동(under-controlled behavior)문제이며, 규칙위반과 공격행동 척도의 합으로 구성된다. 이는 겉으로 뚜렷이 드러나는 행동문제이다.

 

한국아동복지협회에 따르면 양육시설공동생활 가정 아동 69.8%는 학대 경험과 애정 결핍 등을 겪고 있어, 심리 지원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양육시설ㆍ공동생활가정에서 생활하는 아동 중 학대 경험 등으로 심리ㆍ정서ㆍ인지ㆍ행동상의 어려움이 있는 아동대상으로 이번 달부터 ‘아동 치료ㆍ재활 사업’을 실시한다.     © 전성숙 기자

 

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에서 생활하는 아동 중 학대 경험 등으로 심리정서인지행동상의 어려움이 있는 아동대상으로 이번 달부터 아동 치료재활 사업을 실시한다고 2()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한 아동 치료재활 사업2018년까지 아동 총 4,173명 대상으로 미술놀이치료 등을 실시해, 참여아동의 자아 존중감과 사회성 등은 향상되고 도벽과 공격적 행동은 감소 등 긍정적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확대 시행해대상아동을 17% 추가, 사업비도 12억 원에서 14억 원으로 17%를 증액했다.

 

올해 아동복지시설 아동 치료재활지원 사업은 우선 사전 심리검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종합심리검사를 추가 실시해 아동별 맞춤형 치료재활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대상 아동에게는 미술언어놀이음악 치료와 개별집중상담, 심리 및 인터넷 중독 치료 등이 제공된다.

 

또한 심리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건강관리, 학습, 문화여가, 주 양육자와의 관계증진, 경제교육 등 통합사례관리 프로그램도 같이 지원된다.

 

아동과 친가족 간 긍정적 관계형성과 시설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도 진행된다.

 

보건복지부 변효순 아동권리과장은 아동복지시설 입소 아동 중 69.8%는 학대피해 등으로 심리정서적 지지와 치료가 필요하다.”라며, “아이들이 입은 상처가 마음에 남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 심리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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