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한제국공사관, 하버드 대학교, 존스 홉킨스 대학교 관계자 현지탐방 명소

개관 이후 현지인 등 약 8,300명 다녀가

김세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5/22 [16:51]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하버드 대학교, 존스 홉킨스 대학교 관계자 현지탐방 명소

개관 이후 현지인 등 약 8,300명 다녀가

김세정 기자 | 입력 : 2019/05/22 [16:51]

 

▲ 공사관에서 펼쳐진 지역축제(Logan Circle Holiday House Tour) 행사 현장 자료, 19세기말 워싱턴 D.C.의 외교공관 중 유일하게 원형을 간직한 역사적 건물이라는 평가가 알려지면서 하버드 대학교, 존스 홉킨스 대학교 관계자들 등 공사관을 찾는 현지인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 김세정 기자


[참교육신문 김세정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주미대한제국공사관(미국 워싱턴 D.C. 소재)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약 8,300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다녀간 가운데, 현지 미국인 관람객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워싱턴 현지탐방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조선은 1882년 미국과 수교하고 1889년 주미공관을 설치했으며, 공사관은 이후 16년간 외교활동의 중심무대가 됐다. 1905년 을사늑약과 1910년 한일강제 병합으로 건물의 소유권은 일제로 넘겨졌으며, 이후에는 민간인에게 양도돼 건물 형태의 큰 변화 없이 오랜 세월을 견뎌왔다.

 

문화재청은 대한제국기 자주 독립의 역사를 복원하고자 공사관 매입 필요성을 느끼고 당시 소유자와 협상해 2012년 10월 재매입했다. 정밀실측과 국내외 각종 문헌과 사진자료를 바탕으로 한 약 30여 개월에 걸쳐 복원과 재현 공사를 진행한 끝에, 지난해 5월 22일 한미수교일(1882년 5월 22일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에 맞춰 전시관으로 개관했다. 공사관 복원은 한미 양국 전문가들이 공동 복원한 첫 번째 사례로도 의미가 특별하다.

 

공사관 개관 당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미국 정부‧의회 인사와 당시 공관원들(박정양, 이상재, 장봉환)의 후손 등이 방문했으며, 현재는 워싱턴 D.C.를 방문하는 수많은 한국 관광객들과 현지 거주 북한이탈주민들, 국회의원, 공직자, 기관과 단체장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뿐만 아니라 19세기말 워싱턴 D.C.의 외교공관 중 유일하게 원형을 간직한 역사적 건물이라는 현지의 평가가 알려지면서 하버드 대학교, 존스 홉킨스 대학교 관계자들 등 공사관을 찾는 현지인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국과 미국 두 나라 사이에 공동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유산으로서 각별한 의미를 지니는 만큼, 국외소재문화재 현지 활용의 모범사례 될 예정이다.

 

공사관 방문은 공식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예약 혹은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무료다. 한국어와 영어로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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