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의생명시스템학부 심준 졸업생, D-갈락토즈의 쿼럼센싱 억제 효능 발견 특허 등록 및 상품화

덴탈 파우더로 충치와 잇몸병 잡는다

남정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6/14 [14:51]

숭실대 의생명시스템학부 심준 졸업생, D-갈락토즈의 쿼럼센싱 억제 효능 발견 특허 등록 및 상품화

덴탈 파우더로 충치와 잇몸병 잡는다

남정현 기자 | 입력 : 2019/06/14 [14:51]

  

▲ 숭실대 의생명시스템학부 및 생명정보학과 대학원의 심준 졸업생(지도 교수 이주련)의 쿼럼센싱 억제제 연구 개발이 특허 등록돼 상품화됐다.     © 남정현 기자

 

[참교육신문 남정현 기자] 덴탈 파우더를 먹기만 해도 충치와 잇몸병이 예방되는 시대가 왔다.

 

숭실대 의생명시스템학부 및 생명정보학과 대학원의 심준 졸업생(지도 교수 이주련)의 쿼럼센싱 억제제 연구 개발이 특허 등록돼 상품화됐다.

 

의생명시스템학부 이주련 교수는 서울대 치의대 최봉규·구기태 교수, 서울대 화학부의 김병문 교수 연구진과 함께 보건진흥원의 쿼럼센싱 억제제 개발 연구 과제를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수행했다. 당시 심준 동문은 이주련 교수 연구실의 대학원생으로서 연구에 참여했다.

 

심준 졸업생은 단백질 데이터베이스를 연구해 D-갈락토스 수용체의 쿼럼센싱 억제 효능을 발견했으며 이 가설은 서울대 연구진의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쿼럼센싱이란 세균들이 동종 개체들의 수를 파악하는 것을 말한다. 적은 수로 있을 때는 얌전하던 세균이 일정 정족수(쿼럼, quorum)를 넘게 되면 병독성 발현, 바이오필름 등의 집단행동을 하며 사람에게 해를 끼친다.

 

세균들은 동종 개체 수를 파악하기 위해 신호 전달 물질을 분비하며 서로 통신을 하는데, 이러한 세균들의 통신을 방해하는 물질을 쿼럼센싱 억제제라고 부른다.

 

쿼럼센싱 억제제는 신호 전달 물질이 결합하는 곳에 들러붙어 신호전달을 방해한다. 특히 쿼럼센싱 억제제는 세균을 죽이지 않고 유해한 활동만 억제하기 때문에 내성이 생기지 않을뿐더러, 유익한 균은 보존하고 나쁜 균만 억제할 수 있다.

 

심준 졸업생은 20178월에 쿼럼센싱억제 전문 기업인 쿼럼 바이오(대표 심재현)에 기술 이전을 했다. D-갈락토즈는 이미 잘 알려진 물질이지만, 쿼럼센싱 억제라는 새로운 용도를 찾아 현재 해외 특허 출원 중이다. 20186월에는 국내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심준 졸업생은 “D-갈락토즈를 제품화한 치약, 반려동물용 덴탈 파우더를 생산하여 쉽게 치주균을 억제할 수 있어 충치와 잇몸병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 개발의 의의를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숭실대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