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뉴턴 프로젝트, 환경 문제 위해 폐자전거 체인을 업사이클링한 교구 제작

남정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7/17 [13:14]

고려대학교 뉴턴 프로젝트, 환경 문제 위해 폐자전거 체인을 업사이클링한 교구 제작

남정현 기자 | 입력 : 2019/07/17 [13:14]

 

▲ 고려대학교 뉴턴 프로젝트 멤버들     © 남정현 기자


[참교육신문 남정현 기자] 시내 자전거 거치대 곳곳에서 폐자전거가 쓰레기로 방치돼 있어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열흘 이상의 계고 기간 후 수거한 폐자전거를 보관소로 옮기는데, 2월 이후 수거된 수량만 500여 대에 달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8년 수거한 방치 자전거는 총 17255대로 2017년에 비해 약 7% 증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폐자전거 문제에 대한 대책은 미미한 상태다. 수거된 이후의 폐자전거 처리 방안은 수리해서 재활용하거나, 단순 고철처리로 폐기하는 것이 전부다. 하지만 고철 처리 과정에서는 대기 및 토양 오염이 야기되고, 재활용의 경우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이에 고려대학교 인액터스(Enactus)의 뉴턴 프로젝트가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뉴턴 프로젝트는 자전거에서 활용률이 가장 낮은 체인에 집중했다. 서로 연결이 쉬운 체인의 특성을 활용해 조립 교구, 체인어블을 만들었다.

 

체인어블은 폐자전거의 체인을 이용해 학생들이 원하는 모형을 만들고, 캔버스에 전시해 업사이클링 작품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교구이다. 거리에서 볼 수 있던 자전거가 업사이클링 작품으로 변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학생들은 업사이클링을 친밀하게 느끼고, 환경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이를 위해 뉴턴 프로젝트는 노숙인을 고용해 자전거 사업을 진행하는 사회적 기업 두바퀴희망자전거와 함께 한다. 체인어블의 판매 수익은 노숙인들의 임금으로 이어지며 이들의 자활과 자립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여섯 곳의 지역아동센터와 중학교에서 제품 시연을 진행했으며, 3월부터 5월까지는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그리고 713~14일 양일간 대전에서 열린 대한민국 융합기술축전에 참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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