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바람 따라, 물길 따라! 전통 돛단배 항해체험' 운영

봉황호 선내관람, 황포 돛 올리기, 노 젓기, 치 잡기 등 옛 선원들 생활 체험 프로그램

김세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7/23 [18:19]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바람 따라, 물길 따라! 전통 돛단배 항해체험' 운영

봉황호 선내관람, 황포 돛 올리기, 노 젓기, 치 잡기 등 옛 선원들 생활 체험 프로그램

김세정 기자 | 입력 : 2019/07/23 [18:19]

 

▲ 전통 돛단배 체험을 하는 옹기배 '봉황호', 전통 돛단배 항해체험에서는 1970~80년대 강진 옹기를 싣고 서남해안 곳곳을 누볐던 정금석, 권석주 사공이 참여해 직접 돛과 키를 잡고 전통 항해기술을 선보인다.     © 김세정 기자

 

[참교육신문 김세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사라져가는 전통 돛단배 항해기술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체험하기 위해 「바람 따라, 물길 따라! 전통 돛단배 항해체험」 행사를 오는 7월 24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8. 28/9. 25/10. 30)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과거 옹기를 싣고 다니던 배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2010년에 복원한 길이 17.9m, 폭 5.4m, 깊이 1.9m의 ‘봉황호’에 승선해 보는 항해 프로그램이다. 봉황호 선내관람, 황포 돛 올리기, 노 젓기, 치(‘키’의 옛말) 잡기 등 옛 선원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다. 옹기배는 1980년대까지 전남 강진에서 서남해안의 여러 섬과 여수, 부산, 제주에 이르기까지 필수 생활용품인 항아리, 단지, 동이 등 옹기를 운반하던 배를 말한다.

 

전통 돛단배 항해체험에서는 1970~80년대 강진 옹기를 싣고 서남해안 곳곳을 누볐던 정금석(68세), 권석주(71세) 사공이 참여해 직접 돛과 키를 잡고 전통 항해기술을 선보이며, 항해 중 있었던 이야기들도 들려줘 흥미를 더할 것이다. 항해 체험 후에는 모형 배 만들기, 배 모양(주형, 舟形) 토기 만들기, 매듭법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전통 돛단배 항해체험 행사는 초‧중‧고등학생을 포함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7월 신청은 마감했으며, 8월 행사부터 매월 1일부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서 신청(회당 12명 선착순)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 안내문과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전통 돛단배 항해체험 행사 참가자들이 옛 사공과 함께 돛단배를 타고 바다를 누비며 우리 선조들의 항해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해양문화유산의 가치를 공감하고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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