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서 일제강점기의 광화문과 경복궁을 이야기하다

남윤혜 기자 | 기사입력 2019/08/19 [20:49]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서 일제강점기의 광화문과 경복궁을 이야기하다

남윤혜 기자 | 입력 : 2019/08/19 [20:49]

 

▲ ‘시간의 선’을 넘는 여정으로 새롭게 돌아온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가 일제강점기에 수많은 수난을 겪어야만 했던 광화문과 경복궁의 역사를 이야기했다 (사진제공=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


[참교육신문 남윤혜 기자] ‘국경선을 넘었던 시즌1’, ‘한반도의 선을 넘었던 시즌2’에 이어 시간의 선을 넘는 여정으로 새롭게 돌아온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818일 첫 방송됐다.

 

그동안 우리가 놓쳤던 서울의 숨겨진 역사를 쫓는 서울 다시보기(부제: 빛과 그림자)’를 진행했다. 무심코 지나다니던 곳곳에는 우리의 슬픈 역사가 감춰져 있다. 그 첫 걸음으로 서울의 중심 광화문에서 일제강점기에 수많은 수난을 겪어야만 했던 광화문과 경복궁의 역사를 이야기했다.

 

설민석은 일제강점기에 90% 이상이 훼손된 경복궁의 뼈아픈 역사를 말하며, 사실 경복궁이 지금처럼 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설민석이 꺼낸 일장기가 걸린 경복궁 근정전의 사진은 충격적이었다. 설민석은 일제가 경복궁에서 조선물산공진회라는 박람회를 열었다. 조선의 얼굴에 제국주의를 새긴 것이다.”며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또한 경복궁 가장 깊숙한 곳, 바로 을미사변이 일어난 비극의 장소인 건청궁을 방문했다. 이때 깜짝 등장한 호사카 유지 교수는 충격적인 그날의 이야기를 전하며, 명성황후를 시해했던 칼이 일본 후쿠오카 신사에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상세히 다루지 않는 일본의 교육 현황을 말하며, “절대 잊으면 안 되는 역사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아관파천의 현장인 구 러시아 공사관과 을사늑약이 체결된 장소인 덕수궁 중명전으로 향했다. 최희서는 강제로 체결된 조약이기에 을사조약이 아닌 을사늑약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말하며, 을사늑약이 무효인 이유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15만 엔(30)으로 나라를 판 을사오적 이완용의 만행은 모두를 할 말을 잃게 만들며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시간을 뛰어넘는 서울 역사 여행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생각을 안기기도 했다. 과거의 역사는 현재의 우리에게 의미 있는 교훈을 선사한다. 경복궁에 서 당시 국민들이 느껴야했던 참담한 심정을 느끼기도 하고, 또 아관파천 당시 고종의 입장이 되어 보기도 하는 등 말이다. 그리고 매 순간 그 누군가의 선택으로 만들어진 역사를 배우며, 앞으로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업그레이드된 선녀들-리턴즈첫 방송에 시청자들은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역사 맛 집, 기다린 보람 있었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역사를 알아보는 탐사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9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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