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숙의 지하철을 타면서10] 경문고의 테너 이종성 선생님과 함께한 마지막 무대

전성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8/30 [11:58]

[전성숙의 지하철을 타면서10] 경문고의 테너 이종성 선생님과 함께한 마지막 무대

전성숙 기자 | 입력 : 2019/08/30 [11:58]

 

▲ 경문 가곡 아카데미 마지막 ‘향상음악회’가 29일(목) 인덕원 하노이까페 오후 2시에 있었다.     ©전성숙 기자

 

[참교육신문 전성숙 기자] 경문 가곡 아카데미 마지막 향상음악회29() 인덕원 하노이까페 오후 2시에 있었다.

 

이번 음악회는 그간 아카데미를 이끌어 가던 테너 이종성 교수가 경문고를 퇴임하면서 열린 마지막 음악회였다.

 

▲ 경문 가곡아카데미 임정희 씨가 '꽃바람 속에'를 열창하고 있다.     ©전성숙 기자

 

향상음악회12,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가 회원들은 초보자부터 프로 못지않은 수준급까지 다양한 실력으로 마지막 공연이라는 아쉬움과 함께 열정적으로 열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노래하는 회원들의 모습 또한 가지각색이었다. 눈을 감고 노래하는 모습, 손이나 눈을 허공에 그리며 음과 하나가 되는 모습, 애절하거나 신나는 느낌을 음으로 잘 표현했다.

 

▲ 경문 가곡 아카데미 천정연 씨가 '카치니 아베마리아'를 열창하고 있다.     ©전성숙 기자

 

한 곡 한 곡 끝날 때마다 모든 회원은 환호성을 질렀다. 그간 함께 노래하며 보낸 시간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한 회원이 노래할 때는 에어컨 소리가 공장 기계 소리로 들릴 만큼 조용히 집중해서 들었다.

 

한 회원은 무대에 처음 서기도 하고 무대공포증이 있어서, 회장이 격려하며 손을 잡고 함께 노래했다. 성인이 다 되어 그저 노래하며 만난 사이에서, 깍지 끼며 노래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 한 회원은 무대에 처음 서기도 하고 무대공포증이 있어서, 회장이 격려하며 손을 잡고 함께 노래했다. 성인이 다 되어 그저 노래하며 만난 사이에서, 깍지 끼며 노래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 전성숙 기자

 

그간 경문 가곡 아카데미를 이끌었던 이종성 교사의 동생 이종숙 씨도 참석했다. 성악 공부를 하지 않았고 오래 노래를 안 했다고 했지만, 훌륭한 노래 솜씨에 다들 놀랐다. 또한, 이 자리에는 나 이리하여를 작사하신 이귀자 씨도 참석하여 깜짝 공연을 펼쳤다.

 

무대 마지막 곡은 사랑으로로 마무리했다. 경문 가곡아카데미는 이제 문을 닫지만, 이미 매헌 아카데미’와 '사당문화회관'으로 옮겨 새로운 음악의 문이 열린 상태이다.

 

▲ 테너 이종성 교수는 “음악이란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음으로 표현한 시간적 예술이다. 여기에 계신 모든 분은 ‘잘한다 못한다’라고 단정하기보다는 노래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그간 수고해 주신 이재숙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전성숙 기자

 

테너 이종성 교수는 음악이란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음으로 표현한 시간적 예술이다. 여기에 계신 모든 분은 잘한다 못한다라고 단정하기보다는 노래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그간 수고해 주신 이재숙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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