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고고학회와 '분단 70년 북한 고고학의 현주소' 공동학술대회 개최

구석기 시대부터 고조선, 낙랑에 이르기까지 북한 고고학 연구 성과 살펴보는 시간

김세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9/18 [14:25]

문화재청, 한국고고학회와 '분단 70년 북한 고고학의 현주소' 공동학술대회 개최

구석기 시대부터 고조선, 낙랑에 이르기까지 북한 고고학 연구 성과 살펴보는 시간

김세정 기자 | 입력 : 2019/09/18 [14:25]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분단 70년을 맞이해 한국고고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19일 국립고궁박물관 별관에서 '분단 70년 북한 고고학의 현주소'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 김세정 기자

 

[참교육신문 김세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분단 70년을 맞이해 한국고고학회(회장 이청규)와 공동으로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분단 70년 북한 고고학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분단 이후 70여 년간 남북한의 고고학 연구는 각각 상당한 성과를 거뒀지만, 학문적 인식 차는 쉽게 극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벌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남북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접점을 찾아보고, 앞으로의 공동 연구를 위한 교류에 대해 전망해 보고자 마련했다.

 

학술대회는 총 2부로 나눠 북한 고고학 연구 현황과 성과를 시대별 및 주제별로 검토한다. 먼저, 1부는 구석기 시대부터 고조선, 낙랑에 이르기까지의 북한 고고학 연구 성과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 북한 구석기 연구의 안과 밖(이형우, 전북대) ▲ 신석기시대의 농경과 문명의 기원(소상영, 충청문화재연구원) ▲ 북한 청동기시대 고고학 연구 경향의 변화와 쟁점(이기성, 한국전통문화대) ▲ 북한 학계의 고조선 및 낙랑 고고학 연구 동향(박장호, 영남대) 등 총 4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한반도 농경의 기원과 1990년대에 제기된 ‘대동강문화론’에 의해 촉발된 북한의 시기구분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 북한의 고구려, 발해 고고학 연구 성과와 과제(강현숙, 동국대) ▲ 북한 학계의 백제 역사인식(이성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 북한의 신라‧가야, 통일신라 고고학 연구 현황(윤상덕, 국립중앙박물관) ▲ 북한의 중세 고고학 발굴 현황과 연구 성과(홍영의, 국민대)에 대한 발표가 준비돼 있다.

현재 북한에서 중점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고구려와 발해 관련 연구 성과와 함께, 북한에서 바라본 신라‧백제‧통일신라에 대한 연구 내용을 검토하며,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추진 중인 개성 만월대 발굴조사의 현황과 연구 성과에 대해서 소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료집은 현장에서 배포한다.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책임운영기관으로서 더욱 유연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문화유산을 연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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