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의사 '보조끼 데죠'가 보여주는 대한제국 말기 도시 모습, '1908 서울' 사진전

‘카메라를 든 헝가리 의사 : 보조끼 데죠 1908’

전성숙 기자 | 기사입력 2019/10/01 [13:38]

헝가리 의사 '보조끼 데죠'가 보여주는 대한제국 말기 도시 모습, '1908 서울' 사진전

‘카메라를 든 헝가리 의사 : 보조끼 데죠 1908’

전성숙 기자 | 입력 : 2019/10/01 [13:38]

 

▲ 제물포 거리     © 전성숙 기자

 

[참교육신문 전성숙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은 헝가리 의사 보조끼 데죠(Dr. Bozóky Dezső, 1871-1957)가 찍은 ‘1908년 서울사진전을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 로비에서 101()부터 121()까지 2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 카메라를 든 헝가리 의사: 보조끼 데죠 1908(Korea in 1908 through the eyes of a Hungarian medical doctor Dezső Bozóky)’는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을 맞이해헝가리 부다페스트 홉 페렌츠 동아시아박물관에 소장된 헝가리 의사 보조끼 데죠가 1908년 우리나라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을 통해 대한제국 말기 주요 도시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해군 군의관이었던 보조끼 데죠는 군함 프란츠 요제프 1세호를 타고 190731일에서 1909412일까지 26개월간 동아시아를 항해하며 많은 사진을 찍었다.

 

▲ 부산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아이들     ©전성숙 기자

 

그의 여행기 동아시아에서의 2에 따르면, 19087월 중국 취푸에서 출항한 프란츠 요제프 1세호는 제물포로 입항했다. 보조끼는 제물포를 시작으로, 서울해밀턴항부산을 차례로 여행하고 일본으로 항해를 이어갔다. 그가 남긴 사진과 기록은 대한제국 말기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료이다.

  

또한, 주한헝가리대사관은 전시와 함께 헝가리인이 바라본 개항기 서울 주제로 초머 모세(Dr. Mózes Csoma) 주한헝가리대사의 특별 강연을 준비했다. 강연은 서울역사박물관 제1학습실에서 1023()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전시 관람 시간은 10월 평일 오전 9~오후 8, 공휴일은 오전 9~오후 7, 11~12월 평일 오전 9~오후 8, 공휴일은 오전 9~오후 6시까지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보조끼가 110여 년 전에 찍은 사진에 색을 입힌 채색유리슬라이드를 전시함으로써, 사진기 렌즈에 투영된 이방인의 시선으로 개항기 서울의 일상과 풍경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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