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주도 일자리 창출 통한 혁신 성장기존에 발굴되지 않았던 디자인 분야 활용하여 일자리 창출 계획
[참교육신문 위한아 학생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주현)은 지난 9월 3일(화) 제12차 일자리위원회(대통령직속)가 디자인 주도 일자리창출 방안을 상정·의결함에 따라 한국 디자인산업을 활성화해, 제조업과 사회적 경제 고도화를 견인하는 ‘디자이너 일자리 창출’ 정책 추진을 준비하기로 발표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디자인 주도 혁신 가속화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요자 중심의 사회·공공서비스 확산을 목표로 2022년까지 일자리 5,400여 개, 시장규모 22조원, 디자인 활용비율을 27%까지 끌어올릴 세부 추진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자인 주도 일자리 창출 전략은 □ 중소ㆍ중견기업의 디자인 활용 혁신역량 강화 □ 사회·공적영역 디자인활용 확대 □ 디자인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세 방향으로 실시될 계획이다.
□ 중소ㆍ중견기업의 디자인 활용 혁신역량 강화
소비재분야 디자인혁신유망기업을 2022년까지 240개사를 육성해 프리미엄 소비재시장을 창출한다.
산업단지 내 ‘디자인주도 제품개발지원센터’를 확대해 중간재 기어브이 신 사업도입과 소비재시장 진출을 주도한다.
지난 6월 가산 G밸리에 개소한 ‘디자인주도 제품개발지원센터’에 이어 2020년까지 2개소를 추가 구축해 입주기업의 사업모델과 신상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조기반이 없는 스타트업 및 디자이너가 온라인 제조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시제품을 제작(2019년 40개社 → 2020년 50개社)할 수 있도록 돕고, 시제품 제작기업이 온라인 제조서비스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디자인과 제조·기술이 연계한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온라인 제조서비스플랫폼 전문기업이란 수요기업의 설계도면을 받아 직접 또는 타 제조사와 연계해 제품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대기업 은퇴자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디자인혁신팀 총 800명을 지원해 중소중견기업의 디자인 인식과 역량을 제고하고, 2022년까지 총 400명의 디자이너를 중소 제조기업에 파견해 기업 디자인 역량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 사회·공적영역 디자인활용 확대
디자인이 주도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와 디자이너 매칭을 지원(2019년~, 연 10~20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유가치 창출형 혁신모델을 만들어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한 고령화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 지원사업을 확대(2019년 2건 → 2020년 20건)하여 디자인 기반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공유가치 창출 지원사례에는 부산 감천마을로 디자인을 활용해 주민과 관광객 갈등 해소의 사례를 보여줬다.
행안부와 협력해 지역 내 청년 서비스디자이너 채용(2020년 100명)을 지원하고 2014년부터 추진해 온 국민디자인단 과제발굴 대상을 중앙·지자체에서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으로 확대해 국민 중심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국민공모 사회문제해결사업 등에도 국민디자인단을 활용할 계획이다.
문체부도 연간 200명의 공공디자인 분야 청년 디자이너 인턴쉽을 추진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색채 통합관리 및 시야를 막는 불법주차 차량조치 등 어린이 안전통학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대중교통과 걷기만으로 누구나 원하는 곳에 찾아갈 수 있도록 도시안내체계를 정비하여 안전하고 편리하며 품격 있는 생활공간을 조성(2019년 5개→2020년 10개)한다는 방침이다.
□ 디자인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미래차, 로봇 등 혁신 상품을 기획할 수 있는 석·박사급 디자인 인력과 공학, 경영학 지식을 갖춘 차세대 디자인 인재를 양성(2020년~2024년, 총 200명)하고, 2022년까지 매년 100명씩 총 300명의 해외 디자인 인턴쉽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부설연구소 산업디자인 연구분야 인정범위를 산업디자인 전 분야로 확대하고, 제값 받는 디자인거래 촉진 등 디자인계 공정거래 정착을 위해 적정 대가 산정기준 및 디자인 표준계약서를 연말까지 제·개정할 계획이다.
한편, 윤주현 원장은 “유럽과 주요 선진국들에서 디자인을 소비자 경험가치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하여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디자인이 주도하면 기업경쟁력 확보 및 질적 성장, 사회적경제 활성화가 가능해진다.” 며 “디자인 주도 일자리 창출이 혁신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참교육신문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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