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자율주행차 '주행데이터 수집차량 무상 대여' 등 데이터 공유로 신사업 유도

자율주행 시대 성큼, 데이터 공유사업으로 본격 시동건다

김세정 기자 | 기사입력 2020/04/01 [11:57]

국토부, 자율주행차 '주행데이터 수집차량 무상 대여' 등 데이터 공유로 신사업 유도

자율주행 시대 성큼, 데이터 공유사업으로 본격 시동건다

김세정 기자 | 입력 : 2020/04/01 [11:57]

▲ 국토교통부는 자율차 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30여 개의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한데 모여 데이터를 나누고 협력할 수 있도록 데이터 공유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그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한 데이터 공유센터를 한국교통안전공단 K-City 내에 구축했다.  © 김세정 기자

 

[참교육신문 김세정 기자] 자율주행 시스템에 탑재되는 인공지능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에 필요한 주행 데이터의 축적과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 시대에 걸맞은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는 데이터 공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자율주행 기술개발에는 데이터의 축적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나, 기업·대학 등이 개별적으로 데이터 확보에 매진할 경우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산학연의 시너지 창출이 어려워짐은 물론, 확보되는 데이터의 양도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자율자동차 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30여 개의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한데 모여 데이터를 나누고 협력할 수 있도록 데이터 공유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그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한 데이터 공유센터를 한국교통안전공단 K-City 내에 구축했다.

 

1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토부는 협의체에 참여하는 기관을 늘리고 공유 대상이 되는 데이터의 규모를 확대하는 등 데이터 공유사업을 내실화해 자율주행을 위한 빅데이터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산학연의 협의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홍보를 지속하는 동시에,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전국 도로에 대한 주행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수집한 주행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공유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또한, 주행데이터 수집을 위해 3.4억 원을 투자해 제작한 1대의 차량 및 데이터 공유 협의체에 참가한 현대자동차가 제공한 1대의 차량 등 총 2대의 데이터 수집 차량을 41()부터 무상으로 대여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그간 중소·벤처기업 및 대학·연구소 등은 고가의 데이터 수집 장비 마련이 어려워 자율주행 분야의 사업 및 연구에 선뜻 뛰어들기 힘들었으나, 이번 국토부 사업을 통해 그러한 진입장벽을 극복하기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은 데이터 공유 협의체에 참여한 기관들의 신청을 받아 기관별로 최대 2주간 대여가 이루어지며, 올해 가을 전에 데이터 수집 차량을 추가 제작·운영하고 대여기관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기관들이 차량 대여 기간 동안 수집한 데이터 일부는 데이터 공유센터에 제공돼 산학연간 데이터 공유도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김상석 자동차관리관은 자율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데이터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데이터 공유사업을 확대·발전시켜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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