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한국판 뉴딜 대표과제 ‘그린 스마트 스쿨’ 창덕여자중학교 현장 방문교육부 . 시도교육청‘그린 스마트 스쿨’본격 추진
[참교육신문 김세정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창덕여자중학교에서 17개 시도교육감, 국회 교육위원장 등과 ‘그린 스마트 스쿨’ 추진과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통령,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서울교육감, 세종교육감, 국회 교육위원장 등이 현장에서 참석하고, 15개 시도교육감은 영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행사가 진행된 창덕여자중학교는 건립 후 40년 이상 지난 노후학교지만 ① 다양하고 창의적 공간 구성② 전 과목 디지털 기반 맞춤형 학습③ 테크센터 등 지원③ 태양광 패널, 에코 쿨루프(cool roof), 사물인터넷(IoT) 화분 등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등을 통해 새로운 미래학교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유은혜 부총리 등 현장 참석자들은 간담회에 앞서 테크센터 등 학교시설을 둘러보고, 창덕여중 학생들과 함께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수학, 과학 수업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학 시간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학습용 소프트웨어 ‘알지오매스(AlgeoMath)’를 활용해 이차함수의 그래프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차함수식의 변화에 따라 그래프 모양이 바뀌면서 곰돌이의 표정을 다양하게 변화시키는 시연 수업이 진행됐는데, 참석자들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수학 수업이었고, 함수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과학 시간에는 디지털교과서와 연계한 실감형 콘텐츠(AR)를 통해 사람의 심장과 주요 장기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펴보고, 혈액의 순환 경로 등을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기술 발전을 토대로 언제 어디서나 배움을 계속하고, 개인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해질 미래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그린 스마트 스쿨을 통해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학교가 지역을 변화시키는 중심이 되는 새로운 학교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다양성, 창의성, 협업능력 등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혁신적 교수학습 등이 가능한 학교를 구현하고, 감염병 등 위기 상황에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참교육신문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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