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독립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독립운동가 故 김태연 애국지사 유해봉영식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故 김태연·강영각·이재수 지사의 유해 봉영식’

남정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4/15 [14:00]

3·1독립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독립운동가 故 김태연 애국지사 유해봉영식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故 김태연·강영각·이재수 지사의 유해 봉영식’

남정현 기자 | 입력 : 2019/04/15 [14:00]

 

▲ 숭실대 총학생회 주축으로 모인 학생들이 3.1운동 당시 복장을 재연하고 태극기와 평양 숭실대 교기를 들며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유해 봉영식’에 참석해 독립운동가 故 김태연 애국지사환영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 남정현 기자


[참교육신문 남정현 기자] 국가보훈처(국가보훈처장 피우진)3·1독립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미국과 중국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김태연·강영각·이재수 지사의 유해를 국내로 모셔왔다.

 

숭실대는 49()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서측 귀빈주차장에서 거행된 국가보훈처 주관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유해 봉영식에 참석해 독립운동가 김태연 애국지사를 맞이했다.

 

김태연 지사는 1917년 숭실대를 8회로 졸업한 졸업생이다. 재학시절 문학부가(교가)를 작사하기도 한 김 지사는 3·1 운동 직후 부인과 어린 네 딸을 고향에 두고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펼쳤다.

 

1919년 중국 상하이에서 상해대한인거류민단 및 대한적십자회 상의원,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서기 및 황해도 의원으로 활동했다. 1920년에는 구국모험단 참모부장을 맡으며 군자금 모집, 폭탄 등 무기 구입, 일본 관청 파괴 및 일본 관리 암살 등 무장 투쟁을 전개했다.

 

1921년 대()태평양회의 외교후원회 서무간사와 인성학교장으로 재직 중 급작스런 병으로 상하이에서 짧은 삶을 마감했다. 정부는 김태연 지사의 공적을 인정해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숭실대 황준성 총장은 숭실대는 한국 최초 기독교 민족대학으로 현재까지 86명의 독립유공자를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숭실대 출신의 독립운동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일제의 국권침탈에 항거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세운 선배들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기릴 것이며 숭실대는 김태연 지사의 뜻을 계승해 남북이 하나 되는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교육으로써 기여하는 통일선도대학으로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숭실대는 1897년 평양 숭실학당으로 시작해 1938년 일제 강점기 때 대학으로서 유일하게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자진 폐교했다. 조선총독부 경찰이 불령선인(不逞鮮人)의 소굴이라 칭했던 숭실대는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민족정신과 기독교 신앙으로 무장한 수많은 항일 민족 운동가를 배출했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에서는 숭실대 출신 독립유공자 발굴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파악한 숭실대 출신 독립유공 포상자는 총 86명으로 국내 대학 중 최대 인원이다.

 

한편, 지난 328() 중국 상하이 만국공묘(萬國公墓)에서 김태연 애국지사의 파묘행사가 진행된 바 있으며 이번 유해 봉영식에 이어 410() 오전 10시 대전 현충원에서 안장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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