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규태 피부과장, '의성 허준은 한센병을 어떻게 보았는가' 출간

한센병의 역사적 배경을 비롯하여 정의ㆍ증상ㆍ장기와의 관계ㆍ치료 처방ㆍ손진인의 경험담 등 담아

전성숙 기자 | 기사입력 2019/11/08 [13:02]

채규태 피부과장, '의성 허준은 한센병을 어떻게 보았는가' 출간

한센병의 역사적 배경을 비롯하여 정의ㆍ증상ㆍ장기와의 관계ㆍ치료 처방ㆍ손진인의 경험담 등 담아

전성숙 기자 | 입력 : 2019/11/08 [13:02]

 

 

 

▲ 국립소록도병원 채규태 피부과장 한센병 의학서적 ‘의성 허준은 한센병을 어떻게 보았는가’표지사진  © 전성숙 기자

 

[참교육신문 전성숙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국립소록도병원(원장 박형철) 채규태 피부과장이 한센병 의학서적 의성 허준은 한센병을 어떻게 보았는가를 이번 달에 출간했다고 4() 밝혔다.

 

책은 채규태 피부과장이 40여 년간 한센병을 치료해온 저자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동의보감향약집성방에 한자로 기록된 우리의 의학 유산을 연구하여,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한센병 의학서적을 발간한 것이다.

 

허준의 동의보감2009년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공인된 의학 서적이지만, 한자로 기록되어 있어 많은 사람이 읽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구성은 동의보감향약집대성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원문ㆍ음독ㆍ해석과 함께 국내 최초로 병태생리학적 분석을 시도했다. ‘동의보감향약집대성속 한센병에 관한 기록을 상세히 풀이하고, 현대 의학에 따른 의미를 덧붙여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당시 대풍창대풍라등으로 명명했던 한센병의 역사적 배경을 비롯하여 정의ㆍ증상ㆍ장기와의 관계ㆍ치료 처방ㆍ손진인의 경험담 등을 다루고 있다. 손진인은 당나라 시대의 유명한 의사로, 한센병 환자 400~500명을 진료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당시의 한센병 전문가라 할 수 있다.

 

국립소록도병원 채규태 피부과장은 현대 사회에서 과거 의학이 맞다 틀리다라는 이분법적 해석을 넘어,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역사ㆍ의학ㆍ문화 속에 나타난 한센병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한센병을 더 이해하고 접근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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