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야기] 공자, 맹자, 노자, 한비자와 야구의 만남 윤병호의 ‘사회생활 인문학’

남윤혜 기자 | 기사입력 2020/09/15 [14:18]

[북이야기] 공자, 맹자, 노자, 한비자와 야구의 만남 윤병호의 ‘사회생활 인문학’

남윤혜 기자 | 입력 : 2020/09/15 [14:18]

 

▲ 동양고전은 이러한 지혜의 집합체다. 공자, 맹자, 노자, 한비자 등은 공허한 고담준론만 늘어놓은 사람들이 아니다.  © 남윤혜 기자


[참교육신문 남윤혜 기자] 류현진, 김광현, 메이저리거 이들의 경기가 열릴 때마다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가 요동친다.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수시로 보도되기도 한다. 비단 메이저리거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다. KBO 리그 역시 코로나19에 지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있다.

 

왜 이토록 많은 사람이 야구에 열광할까? 야구에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스토브리그’(2019)부터 머니 볼’(2011), ‘퍼펙트 게임’(2011),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2004)까지, 야구를 소재로 한 콘텐츠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윤병호 저자는 오랫동안 야구를 아끼고 사랑해왔다. 그래서 야구의 스토리 라인에 사회생활에 대한 조언을 접목했다. 사회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태도 등을 역동적인 야구의 스토리와 결합해 전달하고자 한다.

 

사회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떤 태도와 노력이 필요할까? 조직에서 인정받는 방법은 없을까? 리더는 어떤 덕목을 갖춰야 할까?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질문들이다.

 

이 고민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 질문을 하고 치열하게 답을 찾으려 한 사람들이 있다. 동양고전은 이러한 지혜의 집합체다. 공자, 맹자, 노자, 한비자 등은 공허한 고담준론만 늘어놓은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의 고민은 지극히 현실적이었다. 그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어떻게 해야 승자가 될 수 있을지, 개인이 어떤 덕목을 갖춰야 그 승리의 과정에 기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동양고전 역시 사회생활을 다루는 책이었다.

 

동양고전에는 21세기에 사는 우리에게도 도움 되는 빛나는 통찰이 넘쳐난다. 동양고전에 담긴 지혜와 통찰은 시대를 초월하여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에게도 위로와 조언을 건넨다.

 

스토브리그부터 9회 말 역전 홈런까지. 야구는 사회생활을 빼닮았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맞춤형 전략을 세우고 진정성 있게 경기에 임해 끝내 홈런을 치기까지. 이 모든 것이 야구와 사회생활의 공통적 과정이다. 이 지점에서 야구와 동양고전을 접목한 저자의 통찰은 다시금 빛난다.

 

사회생활 인문학은 우리를 끙끙 앓게 했던 사회생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공한다. 이 책을 읽으면, 탄탄한 준비를 바탕으로 끝내 역전 홈런을 치는 타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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